신앙 칼럼

[2023.07.30] 예언을 멸시하지 마라

작성일
2023-07-30 14:20
조회
101
"예언을 멸시치 말고"(살전 5:20)


"예언을 멸시하지 마라"는 말씀은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치 말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성경에 기록된 말씀을 풀어 전하고 가르치는 말씀을 멸시하지 마라는 뜻입니다. 예언을 멸시하는 행위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성경 말씀을 믿지 않는 것은 예언을 멸시하는 행위로 간주됩니다. 사람이 성경 말씀을 믿지 못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의 경험과 지식으로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인간의 경험과 지식이 풍부하여 질수록 성경에 기록된 말씀에 대한 오해가 풀어지고 이해가 깊어지게 됩니다. 성경에 기록된 예언의 말씀을 신화나 미신처럼 여기고 낡은 교훈으로 여기어 불신하는 것은 예언을 멸시하는 태도입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불신하게 되는 다른 이유는 사탄이 주는 의심을 받아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세속적 욕심 때문입니다. 무지와 지적 교만과 의심과 세속적 욕망은 하나님의 예언을 불신하게 하고 예언을 멸시하는 요인입니다.

둘째, 하나님께서 주시는 구원을 경홀히 여기는 행위는 예언을 멸시하는 행위입니다. 예수님 외에도 구원이 있다는 사상을 퍼트리는 단체를 변호하고 돕는 사람은 그가 예수 그리스도만이 구세주라고 소리 높여 말할지라도 그 말은 진실성이 없으며 이러한 이중적 행동은 예언을 멸시하는 행위입니다. 인간의 언어로는 독생자를 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충분히 나타낼 방법이 없습니다. 구원의 내용을 보면 엄청납니다. 죄 사함 받습니다. 의롭게 됩니다. 거룩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마귀의 지배로부터 자유하게 됩니다. 장차 오는 세상을 다스리게 됩니다. 이러한 구원의 복음을 무시하고 거절하는 것은 하나님을 경멸하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셋째, 복음을 왜곡하는 행위는 예언을 멸시하는 행위입니다. 정상적인 교회에 다니다가 어느 날 갑자기 이단집단으로, 자칭 하나님 혹은 그리스도 혹은 성령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이끄는 집단으로 가버리는 사람을 보면 이상하게 여겨집니다. 자기들의 집단에 들어와야 십사만 사천 명 숫자에 들게 되고 그래야 구원 받는다는 괴상한 소리에 미혹되는 사람, 사람들을 유인하기 위해 거짓된 행동을 하도록 시키는데 그대로 추종하는 사람들을 보면 이상하게 여겨집니다. 사이비 이단의 가르침을 따르고 사이비 이단에 속해서 행하거나 사이비 이단을 옹호하고 돕는 일을 하는 것은 예언을 멸시하는 행위입니다.

넷째, 성경말씀에 부합되지 않는 예언을 하거나 신비체험을 선전하는 일은 예언을 멸시하는 행위입니다. 혼수상태나 비몽사몽 중에 천국과 지옥을 보았다고 하면서 성경에 기록된 말씀에 합당치 아니한 내용을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는 예언을 멸시하는 행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후세계에 대하여 우리가 알아야 할 만큼은 성경에 계시하여 주셨습니다. 사이비 목사, 사이비 신자들은 스스로 신령한 체하여 예수님의 이름을 빙자하고, 성경 구절을 교묘하게 인용하면서 점치듯이 예언을 하고 사리사욕을 채웁니다. 이런 행위는 예언을 멸시하는 행위입니다.

다섯째, 하나님의 뜻에 순응하지 아니하는 것은 예언을 멸시하는 태도입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이스라엘 백성에게로 가서 그들을 애굽에서 이끌어 내어 가나안으로 인도하라"고 지시하셨습니다. 이에 모세가 대답하기를 "제가 누구이기에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겠습니까?"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의 지팡이와 모세의 손에 이적을 나타내 보이셨습니다. 그래도 모세는 거듭 사양을 했고 그러다가 하나님을 노하시게 하였습니다. 이러한 처신은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하는 태도입니다. 노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정신이 번쩍 든 모세는 그 후로는 이해가 되지 않아도 하나님의 지시를 그대로 따랐습니다. 여러분은 예언을 멸시치 말고, 예언을 진정으로 존중히 여기는 자세로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조용목 목사님 신앙칼럼 ‘푸른 초장 맑은 시내’ 말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