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칼럼

[2024.03.24]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생활

작성일
2024-03-24 14:42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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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즉 우리는 거하든지 떠나든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 되기를 힘쓰노라…"(고후 5:8∼10)


사람이 삶의 이유와 목적을 알지 못한 채 살아가는 방법과 기술만 터득한다면 결코 행복하고 성공적인 삶을 살지 못합니다. 왜 사느냐를 알아야 합니다. 왜 사느냐를 알면 어떻게 살 것인가를 알게 됩니다. 본문 말씀은 사람이 왜 사느냐를 말해 줍니다. '주를 기쁘시게 하는 것' 이것이 모든 사람이 알아야 하고 실천궁행해야 할 삶의 궁극적 이유이며 목적입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생활이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첫째로, 하나님을 섬겨야 합니다.

사람은 창조주 하나님의 뜻에 따라 피조된 존재입니다. 어떠한 사람이라도 그가 창조주가 계시다는 사실을 고의적으로 인정하지 않으려고 하지 않는다면, 창조주 하나님이 계심을 나타내는 수많은 증거들을 보게 됩니다. 하늘과 땅 그리고 그 가운데 있는 모든 만물이 이를 증거하고 있습니다. 또한 겸허한 마음을 가지고 과학적인 관찰과 연구를 한다면 천지만물에 내재하는 법칙들이 창조주 하나님의 영광과 능력을 증거하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성경에는 하나님은 창조주이실 뿐 아니라 범죄하여 저주 아래 놓였고 멸망에 이르게 될 인간을 구원하시는 구주가 되신다는 복음을 계시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섬겨야 할 하나님은 오직 한 분이십니다. 창조주이시며 또한 구세주이신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만을 예배해야 합니다. 창조주이시며 구주이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릴 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가 됩니다.

둘째로, 하나님이 주시는 복과 은혜를 한껏 누려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에게 성령의 교통하심과 언약하신 말씀으로 풍성한 은혜를 베푸시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복과 은혜를 한껏 누리기 위해서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해야 합니다. 이런 성도에게는 항상 기쁨이 있으며 범사에 감사하는 모습이 나타나게 됩니다. 또 간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복과 은혜를 한껏 누리는 생활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합니다.

셋째로, 교회에 유익을 끼치고 덕을 세우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 주님의 가장 큰 관심의 대상은 교회입니다. 성도들의 모임이 교회입니다. 교회의 머리는 예수님이시고 성도들은 그 지체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교회에 유익을 위하고 덕 세움을 위해 노력할 때 주님을 기쁘시게 합니다.

넷째로, 사회의 일원으로서 착하고 성실하게 생활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말씀하기를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 5:16) 하셨습니다. 우리가 착하고 바르게 살고 성실하게 생활하므로 이로 인하여 사람들이 신앙적 감화를 받게 될 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가 됩니다.

다섯째로, 복음을 전파해야 합니다.

복음 전파는 구원을 얻도록 다른 사람을 인도하는 일입니다. 달리 말하면 왜 사는 가를 알도록 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도록 이끌어 주는 일입니다. 이보다 더 위대한 일은 없습니다. 이러한 사역은 이웃을 위해 행하는 선한 일 가운데 가장 뛰어난 일이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입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 되기를 힘쓰며 살아가는 사람은 두려워할 것이 없습니다. 죽음도 두렵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되는 날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그 날을 사모하게 됩니다.

(조용목 목사님 신앙칼럼 ‘푸른 초장 맑은 시내’ 말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