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칼럼

[2020.02.16] 성도를 도우시고 위로하시는 성령님

작성일
2020-02-16 17:41
조회
197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롬 8:26,27)


성령님에 대한 지식과 체험은 신앙생활에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는 성령님에 대한 지식과 체험이 더욱 풍성하게 되기를 갈망해야 합니다. 성령께서 하시는 다양한 일 중에 성도를 도우시고 위로하시는 일에 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성령께서는 우리의 활동과 판단을 도와주십니다.
예수님이 구속사역을 완수하신 후에 하늘로 올리워가신 후 다른 보혜사이신 성령님이 오셨습니다. 그리하여 제자들은 예수님과 동행하던 것같이 보혜사 성령께 의지하고 친교를 나누며 큰 기쁨과 담대함으로 활동하였습니다. 그 사실을 잘 나타내는 기록들이 사도행전에 있습니다. 예루살렘 초대교회의 집사 빌립이 성령님의 지시와 인도를 받아서 활동하였습니다. 바나바와 바울이 성령의 보내심을 받고 선교 여행을 하였습니다. 초대교회 신자들은 항상 성령님을 보혜사로 인식하고 성령님의 지도와 도움을 구하고 이에 따랐습니다. 성령님께 깊이 의존하였으며 밀접한 친교를 가졌습니다.

둘째, 성령께서는 우리의 연약함을 도와주십니다.
성령님의 도우심을 입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이 연약한 존재라는 사실을 심각하게 인식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성령께서 우리 연약함을 도우신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성령님의 도우심을 의지하고 간구해야 합니다.

예수께서 대제사장의 집 뜰에서 심문 받으시는 광경을 목격한 베드로는 두려움에 휩싸여 예수님을 알지 못한다고 맹세하고 부인하였습니다. 그러나 오순절에 성령 충만을 받은 베드로는 어떠한 위협과 핍박에도 굴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결심과 의지만으로 행하지 않고 성령님의 도우심에 의해서 행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예루살렘의 종교 지도자들 앞에 끌려 나가서도 당당하게 변론하고 예수님을 전파했습니다. 결국에는 영광스러운 순교자가 되었습니다. 사도 바울도 한 때는 자신의 지혜와 경력을 믿고 자신만만하게 행동했으나 자신을 의뢰하던 태도를 완전히 버리게 되었습니다. “내가 약할 그때에 곧 강함이니라.”는 역설적인 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약함을 아는 만큼 성령님의 도우심을 의지하게 되는 사람은 약함이 부끄럽지 않고 오히려 자랑할 것이 됩니다.

성도는 누구나 기도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해서 잘 알고 있지만 무엇을 어떻게 기도할 것인지에 대하여는 다 알지 못합니다. 성령께서는 전지하시기 때문에 우리의 형편과 사정을 우리 자신보다 더 잘 아시고, 무엇을 어떻게 구하는 것이 아버지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가를 다 아십니다. 그러므로 성령께서 우리의 기도를 도와주시도록 간절히 의지하며 간구해야 합니다.

셋째, 성령께서는 우리를 위로하여 주십니다.
성령님은 환난과 핍박과 슬픔을 당한 성도를 위로해주십니다. 오순절 날 120문도는 그들을 체포하려는 무리들 때문에 두려워 떨며 다락방에 모였습니다. 그러나 성령 충만을 받게 되자 주님의 위로로 담대하게 되어 예루살렘 거리를 활보하면서 힘 있게 복음을 전파했습니다. 성령으로 충만한 스데반 집사는 주님의 위로가 마음에 넘치게 되어 자기를 죽이려고 돌을 들어 치는 자들을 위해서 용서와 사랑의 기도를 하면서 순교하였습니다. 바울과 실라는 빌립보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고발되어 매를 많이 맞고 감옥의 깊은 곳에 갇혔습니다. 그런데 깊어 가는 밤 성령님의 위로가 그들의 마음속에 가득하게 되자 기쁜 마음으로 찬송을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죄수들이 다 들을 만큼 소리 내어 불렀습니다.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이 성령님의 위로를 받아서 환난 중에 있는 다른 자들을 위로하게 되는 것은 성도들에게서 볼 수 있는 특징입니다.

여러분은 성령께서 보혜사로 오셔서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의식하며 성령님께 범사에 도움과 위로를 적극적으로 요청하십시오. 그리하여 성령님의 도우시고 위로하시는 은총을 풍성하게 체험하시기를 바랍니다.

(조용목 목사님 신앙칼럼 ‘푸른 초장 맑은 시내’ 말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