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칼럼

[2022.09.18] 항상 주님의 일에 더욱 힘쓰라

작성일
2022-09-18 12:39
조회
198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니라”(고전 15:58)


모든 생명체는 세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 개의 세포에는 세포질과 세포 중심에 핵막으로 둘러싸여 있는 세포핵이 있고 세포핵은 염색체로 되어있는데 각 염색체는 40퍼센트가 DNA로 되어있습니다. 여기에 유전 정보가 씌어있습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인간과 비교한 유전자 일치는 오랑우탄이 97%, 고릴라가 98%, 침팬지는 99%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생명체들을 염색체 차원보다 분자 차원에서 보면 그 차이가 더욱 좁혀집니다. 모든 생명체가 분자로 된 세포라는 점에서는 공통성이 있다고 하지만 중대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사람이 신을 섬기고 영생을 갈구하는 것은 영혼을 가진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이 점에서 다른 생명체들과 완전히 구별됩니다.

아담의 범죄로 인하여 그 후손인 사람들은 죄인이 되고,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정상상태를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피조물을 조물주처럼 섬기게 되고 자기 존재의 근원과 이유와 목적에 대한 인식능력이 훼손되고 말았으며, 인생의 종착역은 멸망과 지옥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러한 인생들을 긍휼히 여기신 하나님께서 계시의 말씀을 주셔서 참되신 하나님과 하나님의 구원 계획에 관하여 알리셨고 계시하신 말씀을 믿는 자들에게 구원 얻을 길을 열어 놓으셨습니다. 약속하신 대로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구속 사역을 완수케 하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죄 사함을 받으며, 영혼이 성령으로 거듭나고 영생을 얻게 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은 인생길에서 암중모색과 방황이 그쳐집니다. 자신이 어디서 와서 왜 살며 어디로 가는지 확실하게 알게 됩니다. 자신은 하나님께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영원한 복락을 누리게 되는 아버지의 집이라고 불리는 천국을 향하여 가는 나그네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예배하며 주님의 일에 힘쓰며 사는 것이 삶의 이유이며 목적이 되어 살아갑니다. 사회에서의 신분과 역할이 무엇이든 핵심적인 삶의 이유와 목적은 예배와 주님의 일입니다. 모든 활동이 이 두 가지 축에 연계되어 있습니다.


첫째, 전도는 주님의 일입니다. 주님의 큰 관심사는 죄인이 구원을 얻는 것입니다. 구원하는 일은 주님의 주권이지만 복음을 전파하는 일은 성도들에게 맡기셨습니다. 둘째, 주님의 이름으로 구제하는 것이 주님의 일입니다. 교회가 설립되면 반드시 교회는 구제에 힘쓰게 됩니다. 셋째, 교회를 위하여 봉사하는 것은 주님의 일입니다. 교회당 건축을 위하여 헌금과 몸으로 봉사하는 일도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주님의 일입니다. 한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데 유익하게 사용된다면 그 교회 건물에 많은 비용을 들였다고 하더라도 그 건물은 가치 있게 사용된 것입니다.

날이 갈수록 더욱 힘써서 주님의 일을 해야 합니다. 주님의 일을 하지 못하도록 흔드는 생각과 말을 분별하고 그 배후에 역사하는 사탄을 물리쳐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께 대한 예배가 없고 주님의 일에 힘쓰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은 분자 수준에서 살고 염색체 수준에서 사는 사람입니다. 짐승같이 살다가 죽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예배하고 주님의 일에 힘쓰며 살아가는 사람은 다른 생명체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고차원의 삶을 살아갑니다. 모든 사람이 장차 주님 앞에 서는 날이 오게 됩니다. 세상에서 우상을 섬기거나, 자신만을 위해 살았던 사람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을 예배하고 주님의 일에 힘쓰며 산 사람이 처하게 될 상황은 판이할 것입니다. 천국에서 웃는 자는 영원히 웃게 됩니다.

(조용목 목사님 신앙칼럼 ‘푸른 초장 맑은 시내’ 말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