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칼럼

[2019.09.29]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한가?

작성일
2019-09-29 15:24
조회
553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뇨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벧후 3:10∼14)


사람이 삶의 이유와 목적을 알지 못한 채, 살아가는 기술만 터득한다면 결코 행복하고 성공적인 삶을 살지 못합니다. 왜 사느냐를 알아야 합니다. 왜 사느냐를 알면 어떻게 살 것인가를 알게 됩니다. “왜 사느냐?” “어떻게 살아야 하느냐?”라는 질문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하느냐?”라는 질문 안에 들어있습니다. 우리는 자신에게 “내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한가?”라는 질문을 해야 하고 반드시 성경적인 대답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첫째, 구원 얻은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사람은 구원을 얻지 못하면 태어난 날이 저주의 날이고 일생이 허무하게 됩니다. 구원의 길은 성경에 계시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십자가에 못 박혀 대속의 죽음을 죽으시게 하셨습니다.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주로 믿고 영접하면 죄 사함 받아 의롭게 되고 영생을 얻으며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천국에 들어가서 영원히 복락을 누리게 됩니다. 구원 얻은 사람이 되었다는 행복에 견줄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둘째,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고린도후서 5장 9절에 “그런즉 우리는 거하든지 떠나든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 되기를 힘쓰노라” 하였습니다. 히브리서 11장 6절에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을 두 가지 양상으로 대별해 놓았습니다. 하나님이 계신 것을 믿는 믿음과, 하나님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분이심을 믿는 믿음입니다. 하나님이 계심을 믿는 것은 믿음의 초보입니다. 거기에서 하나님의 속성을 알고 믿는 믿음으로 전진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을 찾는다는 것은 하나님께 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회개하는 자에게 베푸시는 하나님의 용서가 상입니다. 병든 자에게는 하나님의 치유가 상입니다. 슬픈 자에게는 성령님의 위로가 상입니다. 낙심한 자에게는 하나님이 주시는 소망이 상입니다. 무능한 자에게는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이 상입니다. 지혜를 구하는 자에게는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가 상입니다. 기적적인 문제 해결이 하나님의 상입니다. 하늘나라에서 주시는 상도 있습니다.(마 5:11,12) (계 22:12)


셋째, 주님의 일에 항상 힘쓰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고린도전서 15장 58절에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니라”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성도들에게 성령을 보내주셔서 교회가 설립되게 하셨습니다. 교회는 성도들이 주의 일을 효과적으로 하고 열심히 할 수 있게 하는 일터입니다. 성도들이 협력하여 주의 일을 하게 하는 곳입니다. 주의 일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해가 있기 때문에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세월을 아끼는 가장 탁월한 방법이 주의 일에 힘쓰는 것입니다. 주의 일에 힘쓸 때 덧없이 흘러가는 세월에 영원한 가치와 의미를 더하게 됩니다.


넷째,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베드로후서 3장 12절에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날이란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날을 가리킵니다. 그 일시는 아무도 모르지만 예수님은 반드시 재림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은 불신자들에게는 도적같이 임하지만 성도들에게는 그렇지 아니합니다.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일시는 몰라도 그때가 가까움을 보게 되도록 여러 가지 징조를 성경에 예언해 놓았습니다. 새 하늘과 새 땅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혜를 입은 의로운 자만 살게 됩니다. 그리스도인이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고대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한가?”라는 질문에 대하여 “너희는 이런 사람이 되라”고 한 성경 구절들을 찾아서 그 답을 살펴보았습니다. 구원 얻은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주님의 일에 항상 힘쓰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조용목 목사님 신앙칼럼 ‘푸른 초장 맑은 시내’ 말씀 중에서)